3세대 지정맥 알고리즘 KISA 전체 인증을 획득한 코리센 오석언 대표 /사진제공=코리센 |
지문, 홍채, 얼굴 등 타 생체인증 방법은 인체 외부를 인증하기 때문에 복제가 용이하지만, 지정맥 인증은 손가락 내부의 핏줄을 인증하기 때문에 위변조 등 모방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무결점의 보안환경이 요구되는 금융, 국방 등 주요 정부 공공기관 및 기반시설 등에 적용이 적합한 생체기술로 알려져 있다.
코리센은 1,2세대 지정맥 모듈을 개발하여 군 사령부 등 100여 군데 납품을 하고 있으며, 주식회사 이터널에 지정맥 외장형 전자지갑 등 600억원의 발주를 받았다.
현재 많은 금융기관들이 PC보안에도 지정맥을 도입하고 있으며, 모바일 기반의 AI 로봇, 메타버스, 자율주행 모빌리티, 디지털 자산 보안 사업으로도 영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코리센의 이번 3세대 알고리즘은 영상처리 기술과 CHF(Cell Histogram Feature) 알고리즘 기술을 적용하여 인증 시 손가락 위치에 변화가 많아도 높은 인증율을 유지한다.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의 CHF(Cell Histogram Feature)는 이미지의 픽셀을 블록 단위로 나눠 객체의 크기와 방향으로 Histogram화 하여 인증율을 높이고, 인증 템플렛 비교 시간을 줄여 결과 값을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
코리센의 오석언 대표는 "이번 3세대 지정맥 알고리즘 개발로 모바일 탑재가 더욱 앞당겨 졌다. 2021년도 스마트폰의 판매량은 13억대이며, 2025년도가 되면 30억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대부분 스마트폰에 지문이 탑재되어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문은 복제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코리센의 초박형 지정맥 모듈이 출시되어 스마트폰에 탑재가 가능해지면 대부분 스마트폰에 복제가 불가능한 지정맥 모듈이 탑재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